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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맨쇼' 유준상 "홍은희와 결혼 위해 장모 앞에서 다리 찢어"

'투맨쇼' 유준상 "홍은희와 결혼 위해 장모 앞에서 다리 찢어"
배우 유준상이 홍은희와 결혼하기 위해 장모 앞에서 다리를 찢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2일 오후 12시 20분 방송된 SBS러브FM(103.5MHz) '윤형빈-양세형의 투맨쇼'(이하 투맨쇼)에는 배우 유준상이 출연해 근황과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아내 홍은희와 잘 지내냐고 묻자 유준상은 “그렇다. 여행갈 땐 아내에게 꼭 허락을 맡고 다닌다”며 “수입 부분도 모두 아내가 담당하고, 요새 난 용돈 받는다”라고 말해 소문난 연예계 대표 애처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한 청취자가 ‘아내와는 반대로 아이들에게는 엄격한 걸로 알고 있다. 아들이 돌 지났을 때 똑바로 쳐다본다고 혼내는 모습을 봤다’고 제보했다. 이에 유준상은 “아들에게는 엄격한 편. 어른들에게 인사도 꼬박꼬박 시킨다”라고 답변했다.

또 한 청취자가 ‘아내 홍은희와 결혼하기 위해 어떻게 했나?’라고 묻자, 유준상은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진심을 다했다. 장모님과 처음 만나자마자 양복입고 다리를 찢었다”고 답했다. 이에 DJ 양세형은 “도대체 왜 그랬냐?”며 놀리자, 유준상은 “그래야 할 것 같았다. 보자마자 내가 아직 건재하다는 증명을 하기 위해 턴 한 바퀴 돌고, 다리 찢었다”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유준상은 이번에 발매한 앨범을 소개하며 “고등학교 때 막연하게 꿈꿔왔던 앨범 작업을 45살이 되어서야 이뤘다”며 “지난달 ‘기도’라는 곡을 발표했다. 앞으로 자주 앨범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DJ윤형빈은 “유준상은 나의 이상향”이라며 “나도 앨범을 여덟 개나 낸 가수다. 우리 같이 음반 작업하면 안 되냐?”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유준상은 “평균 45세 뮤지컬 모임(엄기준, 민영기, 김법래)에서 이야기를 듣고 얼마 전부터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며 “생방송으로 나오면 하트 많이 나오나?”고 물었다. 이에 DJ 윤형빈은 “방금 투맨쇼 생방송 듣고 10명 늘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준상은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인스타그램 주소(junes1128)를 오픈하며 팔로우해달라고 호소하는 등 입담을 뽐냈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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