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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업무 현안 파악…靑 비서실 역할 정리

<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12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고 국정 현안 파악에 나섭니다. 다만 박 대통령이 아직 대통령 신분은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황교안 대행이 직접 수석 비서관 회의를 주재하지는 않을 걸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권한 대행은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청와대 수석비서관실 별로 업무 보고를 받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이 현재 뭘 하고 있는지, 또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주요 과제가 뭔지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업무 보고는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황교안 대행이 있는 정부서울청사를 찾아가서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이 업무 보고가 끝나면 대통령 권한 대행 체제에서의 청와대 비서실의 역할이 정리될 전망입니다.

황교안 대행이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직접 주재하지는 않기로 방침을 세울 걸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권한대행이 청와대 회의를 주재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판단 때문인 걸로 보입니다.

고건 전 권한대행도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청와대 회의를 한 번도 주재하지 않았던 전례도 참고한 걸로 보입니다.

황교안 대행은 첫 번째 현장 행보로 어제 합동참모본부를 찾았습니다.

작은 개미구멍이 둑을 무너뜨릴 수 있는 만큼, 안보에 허점이 발생하지 않게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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