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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상가연합회 대통령에게 화재 피해 지원·복구 건의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대통령에게 화재 피해 지원·복구 건의
대구 서문시장상가연합회가 큰불이 난 서문시장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피해 상인을 적극 지원하고 조속히 복구해달라고 건의했다.

김영오 서문시장상가연합회 회장은 "박 대통령이 이런 일을 당해서 너무나 상심이 크겠다고 위로했다. 가슴 아프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함께 화재 현장을 둘러보던 중 상인들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김 회장은 박 대통령이 지난 1일 오후 서문시장을 방문해 15분간 머물 동안 곁에 있었다.

그는 박 대통령에게 대체 상가를 만들고 부가세 신고를 연장해 줄 것, 보험사가 전통시장 개인 화재보험 보상금 한도를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또 불이 난 4지구 상인 30%가량만 개별로 화재보험에 가입해 있다며, 보험에 가입한 상인에게 보험사가 서둘러 보험금을 지급했으면 좋겠다고 부연 설명을 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특별재난지역 선포, 특별교부세 지원도 건의했다.

김 회장은 "5가지 건의 사항을 구두로 밝히고 쪽지로도 따로 써서 전했다"며 "대통령에게서 최대한 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인사하고 떠나려 할 때 피해 상인 누군가가 '상인들 한 번 만나보고 가십시오'라고 했고, '회장님한테 다 말씀 듣고 말씀드리고 갑니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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