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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리즈 유나이티드 2:0 격파…영국축구 리그컵 준결승행

리버풀이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고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이하 EFL컵)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권 다툼을 하는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EFL컵 8강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2부 리그)를 2 대 0으로 꺾었습니다.

리버풀은 후반 31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디보크 오리기가 오른발을 갖다 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5분 뒤에는 역습 상황에서 4명의 공격진이 문전에서 패스를 주고받은 뒤 벤 우드번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리버풀 유스팀 출신으로 이날 후반 22분 교체 출전한 우드번(17년45일)은 마이클 오웬(17년143일)이 보유하고 있던 리버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리버풀은 주전인 필리피 쿠티뉴와 대니얼 스터리지가 각각 발목과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우드번 등의 활약을 앞세워 개리 몽크 감독이 이끄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하위권에 있는 헐시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2부리그)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습니다.

헐시티는 0 대 0으로 맞선 후반 44분 1명이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습니다.

그러나 연장 8분 한 골을 내준 뒤 1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고,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선방에 힘입어 3 대 1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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