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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이영자를 또 한번 들었다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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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김지혜 기자] 할리우스 스타 톰 크루즈가 이영자와 22년 만에 재회했다.

지난 7일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으로 내한했던 톰 크루즈는 이영자가 진행하는 '택시'에 탑승했다. 이번 내한 일정 중 유일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었다.

두 사람은 오래전 한 차례 인연이 있다. 1994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첫 내한했을 당시 한 프로그램에서 이영자를 만난 톰 크루즈는 그녀를 번쩍 들어올려 큰 화제를 모았다. 

톰 크루즈는 이영자에 대해 "깃털처럼 가벼웠다"는 말로 녹화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번 녹화는 톰 크루즈의 짧은 일정상 달리는 택시 안이 아닌 호텔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톰 크루즈는 특유의 따뜻한 매너와 유쾌한 말솜씨로 흥미진진한 시간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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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는 이영자의 말과 액션에 일일이 리액션하며 "아름답다"고 하는가 하면 "God of action"이라는 오만석의 칭찬에도 감사함을 표했다. 신작에 대한 홍보와 자신의 연기관, 액션 철학에 대한 진중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짧지만 알찬 녹화를 마친 톰 크루즈는 이영자, 오만석과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이어 갑작스레 이영자를 번쩍 안아드는 팬서비스도 선사했다. 톰 크루즈의 돌발행동에 놀란 이영자는 "오 마이 갓!"이라고 외쳤고, 톰 크루즈는 멋진 미소로 화답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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