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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클리블랜드, 68년 만의 우승까지 1승 남았다

미 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68년 만의 우승에 1승만 남겼습니다.

클리블랜드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계속된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7-2로 승리했습니다.

1948년 이후 68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클리블랜드는 1차전 홈경기 승리에 이어 원정 3~4차전을 이겨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우승에 1승 앞으로 다가섰습니다.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챔피언 등극을 노리는 컵스는 '염소의 저주'를 풀기 위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두 팀은 내일 같은 곳에서 5차전 승부를 펼칩니다.

컵스는 에이스 존 레스터를, 클리블랜드는 2차전 선발이었던 트레버 바우어를 선발투수로 내세웁니다.

클리블랜드는 1대 0으로 뒤진 2회초 카를로스 산타나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상대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연속 실책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3회초 제이슨 킵니스의 2루타와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한 뒤 6회초 로니 치즌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대 1로 달아났습니다.

클리블랜드는 7회초 무사 1, 2루에서 킵니스의 우월 석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클리블랜드 선발 클루버는 사흘 휴식만 취하고도 6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1차전에 이어 또 한 번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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