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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그랑프리 김나현 쇼트프로그램 7위

여자 피겨의 김나현이 그랑프리 2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7위에 올랐습니다.

김나현은 캐나다 미시소거에서 열린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2016'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0.46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6살 여고생인 김나현은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을 받으며 출전선수 11명 가운데 7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나현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며 0.7점의 가산점을 챙겼고,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도 실수없이 해냈습니다.

플라잉 싯 스핀과 레이백 스핀은 모두 최고 등급인 레벨 4를 기록했지만,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실수가 나왔습니다.

역시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른 동갑내기 최다빈은 개인 최고 점수에 5점 이상 못 미치는 53.29점을 받아 8위에 자리했습니다.

최다빈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고 트리플 플립에서는 빙판에 손을 짚는 실수를 하며 1.3점이 깎였습니다.

김나현과 최다빈은 내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합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러시아의 메드베데바가 개인 최고 점수인 76.24점을 받으며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캐나다의 오스먼드가 74.33점으로 2위, 러시아의 툭타미셰바가 66.79점으로 3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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