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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2차전서 반격…WS서 2만 5천951일 만에 승리

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71년 만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컵스는 월드시리즈 2차전 클리블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5대 1로 승리했습니다.

7전 4선승제의 승부에서 1차전을 내줬던 컵스는 반격의 1승을 거두며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컵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경기 승리는 1945년 10월 9일 디트로이트와 6차전이며, 오늘 승리는 무려 2만5천951일 만입니다.

당시 컵스는 6차전 승리로 시리즈를 7차전으로 끌고 갔지만 최종전에서 패하며 우승을 놓쳤습니다.

컵스의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은 1908년이며, 올해 10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합니다.

후반기 부진을 겪으며 3선발로 밀린 컵스 선발 아리에타는 5⅔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타선에서는 부상에서 돌아온 슈와버가 2안타 2타점, 조브리스트가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습니다.

드론을 고치다 손가락을 다쳤던 클리블랜드 선발 트레버 바우어는 3⅔이닝 6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클리블랜드 홈에서 1승씩 나눠 가진 두 팀은 오는 29일부터 컵스의 홈인 리글리 필드로 장소를 옮겨 월드시리즈 3, 4, 5차전을 치릅니다.

컵스는 에이스 카일 헨드릭스를, 클리블랜드는 조시 톰린을 3차전 선발로 각각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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