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석민 결승포' NC, 한국시리즈 1승 남았다

'박석민 결승포' NC, 한국시리즈 1승 남았다
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서 NC 다이노스가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승리해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

NC는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7회 말 터진 박석민의 선제 결승 2점 홈런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어제 1차전에서 9회말 3점을 뽑아 극적인 3대 2,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NC는 2차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1.3%입니다.

2차전도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습니다.

NC 선발 재크 스튜어트는 8회 원아웃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LG 선발 데이비드 허프도 7회말 투아툿까지는 무실점 행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7회 투아웃 1루에서 NC 박석민이 허프의 시속 148㎞ 몸쪽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면서 승부를 갈랐습니다.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박석민은 NC 이적 후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결승타로 장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의 영예도 안았습니다.

LG로서는 5회초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원아웃 이후 채은성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쳐 팀의 무안타 사슬을 끊었고, NC 우익수 나성범이 공을 더듬는 사이 3루까지 밟았습니다.

하지만 양석환이 삼진, 유강남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점수를 내지 못했습??다.

NC는 2대 0으로 앞선 8회 초 원아웃 이후 등판한 불펜 원종현이 최고 시속 155㎞의 강속구를 뿌리며 1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투아웃 1,2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한 이민호가 엘지의 마지막 타자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NC와 LG는 하루 쉰 뒤 장소를 잠실구장으로 옮겨 오는 24일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