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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핵은 턱밑 비수…해결 않으면 한미에 큰 피해"

박 대통령 "북핵은 턱밑 비수…해결 않으면 한미에 큰 피해"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의 핵위협은 턱밑의 비수와 같아서 긴급하게 해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반드시 한미 양국 국민에게 큰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30일) 주한 미군 주요 장성과 함께 오찬을 한 자리에서 지금도 북한은 사변적 조치를 거론하며 추가 도발을 예고하고 있어서 언제 어떤 형태로 도발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주한 미군 장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 정권이 핵과 미사일에 광적으로 집착하고 있으며, 체제 유지를 위해선 어떤 무모한 도발도 감행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제 우리와 국제사회의 대응도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광기를 억제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은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 연합방위태세라며 한미동맹을 더욱 견고히 하고 빈틈없는 방위태세를 유지해 북한의 핵개발 야욕을 반드시 저지하자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이 더이상 돌이킬 수 없는 지경까지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룩스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고 우리가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한 의지는 변치 않으며, 철통과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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