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손정의 첫 접견…"한국 신산업 투자 확대해달라"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30일) 청와대에서 일본 최대 정보기술 투자기업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을 접견하고 소프트뱅크 그룹의 한국 투자와 신산업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박 대통령이 소프트뱅크 창업자인 손 회장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우리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에너지 신산업과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투자촉진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뒤 손 회장에게 스마트 로봇과 같은 신산업 분야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미래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는 희망도 같이 전할 예정입니다.

어제 방한한 손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35조 원에 인수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