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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사흘간 황금연휴…본격 가을축제 시작

<앵커>

이번 주말을 끼고 사흘간의 황금연휴가 찾아오는데요, 때맞춰 수도권에서도 가을 축제들이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의정부 지국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축제의 계절 10월을 맞아서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수도권 축제 현장을 미리 다녀왔습니다.

화면 보시죠.

은빛 억새 물결을 따라서 걷는 길, 조금 힘이 들긴 하지만 정상으로 갈수록 더 호젓하게 가을 정취를 맛볼 수 있습니다.

여름이 더웠던 탓에 억새는 아직 푸른 빛이 남아있는데 그래서 억새꽃이 더 싱싱하고 반짝거립니다.

1년 뒤에 받아보는 우체통, 억새 음악회, 군장 마라톤도 함께 열립니다.

[오지혜/포천시 중앙로 : 10월 중순쯤에 오면 더 멋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억새꽃이) 조금 덜 피어서 아직 이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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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북소리 축제에서는 중국식 상상력을 남김없이 보여주는 북 디자이너 뤼징런의 책 세계를 소개합니다.

60여 개의 북 카페가 몰려있는 책방 거리에서는 출판사 별로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됩니다.

소풍을 가듯이 자유롭게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풀밭에서 간식과 책을 즐길 수 있는 북소리 피크닉도 올해 처음 선보였습니다.

[김언호/파주 북소리 축제 조직위원장 : 일반 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같이 책을 만들어 본다든지 또 출판사 편집, 출판사 대표실을 직접 방문해서 독자들하고 대화하는….]

풀밭에서 만나는 북한강의 가을바람, 그리고 재즈의 선율.

세계적인 재즈 연주자들이 참여하는 자라섬 축제가 연휴 사흘 동안 가평 자라섬에서 열립니다.

가평 한우와 가평 와인, 도시락, 그리고 농산물 장터에서 시골인심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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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과 디자인산업의 거점으로 추진해 온 포천 K―디자인빌리지 사업이 절반 수준으로 규모를 축소했습니다.

경기도는 K―디자인빌리지의 사업면적을 당초 100만㎡에서 50만㎡로 줄이고, 산업단지 조성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는 산업단지 방식으로 추진하면 각종 인허가나 자금조달을 6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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