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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정상회담…"CEPA 개선협상 가속화"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CEPA 개선을 위한 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월에 시작된 한·인도 CEPA 개선 협상이 신속히 진행돼 양국 간 교역확대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철강과 화학 분야에서 인도 측의 수입규제 조치로 우리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도 정부의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CEPA 개선을 비롯한 합의 사항 이행에 속도를 내기 위해 계속 협력하겠다며, 한국 기업이 겪고 있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한·인도 CEPA는 지난 2010년 1월 발효됐지만, 다른 FTA보다 자유화율이 낮고 원산지 기준이 엄격해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올해 6월부터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모디 총리는 또,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양국 모두에 훌륭한 자산이 되고 있다면서 양국 관계 발전뿐만 아니라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노력하자고 밝혔습니다.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모디 총리는 한국 국민이 겪는 고통과 희생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만큼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한국과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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