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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사드로 방위력 증강…中과 다양한 소통"

<앵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조금 전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사드 배치를 통해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방위력을 높이기로 하고 중국과의 소통도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라오스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라오스에서의 첫 일정으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나 50분 동안 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미국 대선 때문에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회담이었지만, 사드를 비롯한 현안이 많아 별도 언론 성명까지 발표했습니다.

두 정상은 먼저, 사드는 순수한 방어체제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우리 두 정상은 사드 배치를 포함한 연합방위력 증강 및 확장 억제를 통해 강력한 억지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대북 제재의 효과적 이행이나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한 뒤, 앞으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국 측과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관련해선 한국과 미국, 그리고 동맹국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짓고 모든 수단을 다해 강력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내일(7일)은 한·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한·미·일 3각 공조 체제를 점검하고, 대북 제재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전문]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발표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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