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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세균 의장 개회사 놓고 충돌…파행 지속

20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가 어제(1일) 시작됐지만, 정세균 국회의장의 정부 비판 개회사에 새누리당이 반발하면서 파행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정 의장의 정기국회 개회사 발언 중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 신설과 사드 발언을 문제 삼아 의사일정 진행을 거부하고 개회식 도중 퇴장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긴급 의원총회와 최고위원 회의를 잇달아 열어 정 의장의 사과가 없으면 정기국회 일정 전체를 보이콧하기로 했습니다.

어젯밤엔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 수십 명이 국회의장실로 가서 정 의장의 사과를 요구했으며, 사과하지 않을 거면 국회 사회권을 부의장에게 넘기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정 의장은 국민의 뜻을 대변했을 뿐이라며 사과하거나 사회권을 넘길 생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에 다시 의원총회를 열어 사태 수습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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