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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北 도발, 자멸로 이어지게 응징"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 시도 자체가 정권 자멸로 이어질 수 있게 확고한 응징 태세를 유지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대비책 준비도 지시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29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북한은 핵무기 소형화를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만약 탄도미사일에 핵을 탑재하게 된다면 우리의 생존이 위태롭게 될 거라면서 물 샐 틈 없는 민관군 통합 방위 태세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북한이 어떤 형태로 도발을 하든 그 시도 자체가 북한 정권의 자멸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확고한 응징 태세를 유지해주기 바랍니다.]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대비책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다음 달 2일부터 시작되는 러시아, 중국, 라오스 순방도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동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 해결에도 정부가 다각도로 나설 것임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와 존엄을 누리며 살 수 있는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나갈 것입니다.]

또, 다음 달 4일 북한 인권법 본격 시행에 맞춰 참혹한 북한의 인권 실상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콜레라를 비롯한 감염병과 관련해선, 철저한 역학조사와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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