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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탠퍼드대, 올림픽 금메달 10개로 한국보다 앞서

스포츠 강국 미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 46개, 은메달 37개, 동메달 38개로 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메달집계에서 금메달과 총 메달(121개) 모두 가장 많았고, 2012 런던 올림픽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워낙 많은 메달이 쏟아진 미국이다 보니, 출신 대학별로 메달 수를 집계해도 웬만한 국가보다 앞섰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23일(한국시간) 출신 대학별 메달 순위를 공개했다.

스탠퍼드대가 27개의 메달로 전체 1위에 올랐고, 그 뒤를 캘리포니아대가 22개로 따라갔다.

이어 서던캘리포니아대가 21개의 메달을 수확함으로써,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대학교에서 1·2·3위를 휩쓸었다.

이중 스탠퍼드대는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 10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9개를 기록한 대한민국보다 앞선다.

'여자 펠프스' 케이티 러데키가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땄고, 여자 수영에서 시몬 마누엘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뒤따랐다.

마찬가지로 여자 수영 선수 마야 마누엘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기록했다.

이중 러데키와 디라도는 여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스탠퍼드대는 수영에서만 금메달 7개를 휩쓸어 '수영 명문대'로 이름을 굳혔다.

금메달을 딴 여자 수구대표팀에도 스탠퍼드대 선수 4명이 포함됐고, 여자 조정 에이트 금메달리스트 엘리너 로건 역시 스탠퍼드대 출신이다.

여자 장대높이뛰기 우승자 에카테리니 스테파니디(그리스)는 스탠퍼드대 출신 금메달리스트 중 유일하게 미국인이 아니다.

그렇다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딴 마이클 펠프스의 출신 대학교는 어디일까.

일부 프로필에는 펠프스가 미시간주립대 출신이라고 명시했지만, 그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

그는 스승 밥 보먼과 미시간주립대에서 훈련하기 위해 입학 뒤 수업까지 들었지만, 학위를 따지 않았다.

2008년 이후 보먼이 엘리트 수영 선수 육성을 위한 노스 볼티모어 아쿠아틱 클럽의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되자, 펠프스 역시 그를 따라 고향인 볼티모어로 돌아가 대학과의 인연이 끝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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