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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복싱협회, 판정 논란 부른 심판진 '퇴출'

국제복싱연맹(AIBA)이 리우 올림픽 복싱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논란을 빚은 심판들을 퇴출했습니다.

AIBA는 "지금까지 239경기 판정을 모두 검토한 결과 일부 판정이 기대치에 못 미쳤다"며 "잘못된 판정을 내린 심판들을 나머지 경기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AIBA는 퇴출 심판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고, 경기 결과를 뒤집지도 않았습니다.

복싱은 지난 17일 아일랜드의 마이클 콘란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니키틴의 밴텀급 8강전에서 판정 논란이 크게 일었습니다.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콘란은 일방적으로 니키틴을 공격했지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경기를 지켜본 관중도 어이없는 판정에 야유를 보냈습니다.

또 남자 헤비급 결승전에서도 러시아의 예브게니 티셴코가 카자흐스탄의 바실리 레빗에게 고전했지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따내 편파 판정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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