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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성지현, 랭킹 1위에 패배…8강 탈락

<앵커>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성지현 선수가 8강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여자복식의 정경은-신승찬 조는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랭킹 7위인 성지현은 랭킹 1위인 스페인의 마린을 상대로 고전을 이어갔습니다.

마린의 힘과 스피드에 맞서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버텼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1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내준 뒤 힘없이 끌려갔습니다.

1세트를 21대 12로 내준 성지현은 2세트 들어 공격적으로 맞서며 반격을 노렸지만, 랭킹 1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21대 16으로 내리 두 세트를 내주고 패했습니다.

'제2의 방수현'으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던 성지현은 아쉽게 메달 꿈을 접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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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조 가운데 유일하게 4강에 올랐던 여자복식의 정경은-신승찬 조는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의 마쓰모토-다카하시 조에게 2대 0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 감독의 지도를 받은 일본 선수들의 강력한 스매싱에 고전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습니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내일(18일) 밤 중국 조를 상대로 동메달 결정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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