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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민 반목시키는 건, 국민 위기 내모는 것"

박 대통령 "국민 반목시키는 건, 국민 위기 내모는 것"
박근혜 대통령은 대안없이 비판과 갈등으로 국민을 반목시키는 것은 결국, 국가와 국민을 위기로 내모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9일) 새누리당 제4차 전당대회에 참석해 안보 문제마저도 찬반 논리에 갇혀 있고, 각기 다른 이념과 정쟁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달려 있는 문제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고, 그것을 이용해서 국민에게 혼란을 가중시키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삶의 터전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엔 남은 1년 반의 국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통일시대의 초석을 마련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무가 주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변화와 화합을 이뤄 국민에게 신뢰와 믿음을 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하고, 분열과 갈등을 야기하는 정치도 끝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스스로 뭉치지 못하고 반목하고 서로 비판과 불신을 한다면 국민에게 받는 신뢰는 요원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이 지켜온 발전과 안보의 가치를 다시 살리고 되찾아서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을 하나 되게 하는 일에 앞장서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무엇보다, 서로 정치적 이해관계를 따지며 반목하지 말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데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부에 힘을 모아 주고, 우리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다면 나라가 편안해지고, 경제도 되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북한의 도발 위협을 반드시 종식시키고 한반도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큰 기반을 다져 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걸어갈 길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더 험난하고 힘들 수도 있지만, 당원 동지가 함께 해주신다면 그 어떤 일도 못할 것이 없다며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집권 후 새누리당 전당대회장을 찾은 것은 2014년 7월 3차 전대 이후 2년 만입니다.

취임 이전에도 박 대통령은 2012년 5월과 7월 열린 새누리당 1, 2차 전대에 빠짐없이 참석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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