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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취재파일] '모르쇠'로 일관하면 국민은 넘어간다?…정치인의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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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골라듣는뉴스룸 오디오취재파일 권지윤 기자입니다.

거짓말 하지마라는 말은 어렸을때부터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하나의 거짓말을 하기 위해선 항상 열가지의 거짓말이 필요하고, 거짓말 은 눈덩이 같아서 굴리면 굴릴수록 점점 커진다고 배웠습니다.

애당초 솔직히 인정하고, 잘못을 했다면 뉘우치라는 건데, 사람이 살다보면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의도치 않게 변명도 필요하고, 애써 모른 척 넘어가기도 합니다. 사람의 본능적인 자기 방어입니다.

그런데, 이 역시 정도와 수준이 있습니다. 특히 국민을 상대로 정치를 하는 공직자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의혹이 제기되면 무조건 아니다, 모른다는 게 마치 정답처럼 여기는 정치인들, 이들은 차후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항상 이렇게 말합 니다. "내가 말한 건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나 역시 몰랐다"입니다.

정치인의 이런 태도 근저엔 무시와 무대응으로 일관하면 국민이 넘어갈 것이라는 그릇된 인식이 깔려 있습니다. 폭우가 쏟아지면 일단  피하고, 그러다보면 언젠가 비온 사실도 잊게 된다는 오만한 태도입니다.

정치부 강청완 기자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사건과 국민의 당 김수민 의원 사건을 통해 드러난 정치권의 고질적인 모르쇠 태도에  대해 상세히 전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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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파일] "무시와 무대응은 정답이 아닙니다, 의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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