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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 계절이 돌아왔다!…즐거움 만끽하는 사람들

<앵커>

시원한 강물에 급류까지 타고 내려간다면 더위와 스트레스가 사라질 겁니다.

여름 대표 레포츠, 래프팅을 즐기기 위해 강원도 영월 동강을 찾은 시민들을 조재근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구령에 맞춰 노를 저으면 보트는 미끄러지듯 물살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시원한 물길을 따라 좌우로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비경이 펼쳐집니다.

경치 구경도 잠시 이내 급류에 도착합니다.

아슬아슬하게 요동치며 거센 물살을 헤치다가 방향을 잃기도 하고 가뭄으로 줄어든 수위 탓에 바위에 걸리기도 하지만 서로 힘을 합쳐 위기를 헤쳐나갑니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보트에서 호흡을 맞추다 보면 주변의 동료와 친구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이성훈/경북 김천시 : 타다 보면 오늘처럼 이런 기운을 받아서 앞으로 업무 추진할 때 더욱더 잘되지 않을까 싶네요.]

계속된 노 젓기에 더위가 느껴지면 물장난도 해봅니다.

온몸이 흠뻑 젖어도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심도섭/경기도 성남시 : 물장구도 치고 이러다 보니까 굉장히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고 좋습니다. 아주 즐겁게 래프팅하고 있습니다.]

동강은 급류가 많지 않은 데다 경치도 빼어나서 초보자라도 누구나 쉽게 래프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달 들어 본격적인 래프팅 시즌이 시작되면서 주말마다 하루 1, 2천 명씩 동강을 찾습니다.

여름의 대표 레포츠인 래프팅은 강원도 인제의 내린천과 철원 한탄강 등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허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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