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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보를 지켜라" 스마트폰 분실, 이렇게 대비하세요

<앵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거의 모든 걸 다 하기 때문에 잃어버리게 되면 정말 곤란한데요, 오늘(11일) 경제돋보기에선 스마트폰 분실에 대비하는 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 분실했을 때?) 철렁하죠. 친구 잃은 느낌?]

[(스마트폰 분실했을 때?) 개인정보 유출 때문에 당황스러운 것 같고요.]

이런 경험 해보신 분 많죠?

그런데 내 분신과도 같은 스마트폰에 식별번호 있다는 거 알고 계십니까?

사람으로 치면 주민번호 같은 건데, 대부분 스마트폰에서 *#06#만 누르면 바로 뜹니다.

분실에 대비해 어디 적어두시면 좋습니다.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관리하는 홈페이지에서 분실신고가 제대로 돼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 LG 같은 각 스마트폰 제조사별 원격제어 서비스에 미리 가입해 놓는 것도 좋습니다.

분실했을 때 스마트폰이 켜져만 있다면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개인정보 같은 중요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해 벨을 울릴 수도 있는데, 이 기능은 분실했을 때 쓸 수 있지만 집안 어느 구석에 스마트폰 두고 못 찾을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분실했을 땐 즉시 통신사에 신고하고 발신 정지 신청부터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임대폰이나 중고폰을 사용하면서 2주 정도 기다려보는 게 좋습니다.

핸드폰찾기콜센터 홈페이지 '핸드폰 메아리' 서비스에 연락정보를 등록해두면, 통합분실물센터나 경찰에서 내 전화기 찾았을 때 바로 연락해 줍니다.

물론 스마트폰을 습득한 상대방이 전원을 꺼놓고 숨기면 사실상 찾을 방법은 없습니다.

이럴 경우까지 대비하는 건 보험밖에 없는데, 파손 대비 보험료가 월 3천 원대라면 도난, 분실 시에도 보상해주는 보험은 월 4,5천 원대로 다소 비쌉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CG : 서승현, VJ : 정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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