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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메시 뒷담화하다…딱 걸린 두 축구 황제

<앵커>

한 시대를 호령했던 축구 황제 펠레와 마라도나가, 한 행사장에서 마이크가 켜진 것을 모른 채 현역 최고 스타인 리오넬 메시의 험담을 하다 딱 걸리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왕년의 스타들을 이끌고 친선경기 감독으로 나선 펠레와 마라도나가 팬들의 환호 속에 손을 잡고 입장합니다.

이후 행사 시작을 기다리며 뭔가 비밀스럽게 대화를 나눴는데, 마이크가 켜져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였고, 주제는 메시였습니다.

[펠레 : 메시 성격은 어때요? 착한가요?]

[마라도나 : 정말 사람 좋죠. 하지만 리더가 될 만한 성격은 아니에요.]

[펠레 : 아, 알겠어요. 예전의 우리 같지는 않군요.]

[마라도나 : 딱 그래요.]

축구 황제로 불리면서도 엉뚱한 예언과 폭력, 마약 등으로 숱하게 구설에 올랐던 두 스타는 후배에 대한 비밀 험담이 공개되면서 또 한 번 망신살이 뻗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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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에서 통산 15회로 최다 우승국인 우루과이가 조별리그 2경기 만에 탈락하는 망신을 당했습니다.

우루과이는 베네수엘라와 2차전에서 전반 36분에 결승골을 내줘 2연패를 당했습니다.

부상으로 선발에서 빠진 수아레스는 몸을 풀며 교체 출전 의지를 보였지만, 끝내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코치에게 다가가 항의하고 벤치 벽을 주먹으로 때리고 조끼를 벗어 던지기까지 하며 불만을 표출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같은 조의 멕시코는 자메이카를 꺾고 2연승으로 8강에 올랐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 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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