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도권] 북한산성 복원…'세계문화유산' 추진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7일)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는 북한산성 이야기입니다.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북한산성은 축성 3백 주년이 되던 지난 2011년부터 복원작업이 시작돼서 5년째 공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는 북한산성의 모습 함께 보시죠.

유사시에 임금이 거처하기 위해 만들어진 북한산 행궁은 3차례의 발굴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본 건물만 1만2천여 평방미터에 달하는데 복원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1915년 홍수와 산사태로 매몰되기 이전에 북한산 행궁의 모습입니다.

북한산 곳곳에서는 지금도 성벽이나 방어시설을 복원하기 위한 조사, 발굴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황진희/서울 은평구 : 저 위에 가면 숙종 때 야영지 있잖아요, 군사용지. 그 위에 가면 절터가 있거든요. 절을 지금 복원하고 있고, 여기 아래도 복원하고 있고…]

북한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누각 산영루는 2년 전에 복원됐습니다.

조선 시대부터 북한산 유람의 명소로 꼽히던 곳입니다.

1968년 무장공비 습격 이후에 성벽에는 군 벙커가 들어섰습니다.

또 하나의 역사라는 측면에서 지금 모습을 보존할 계획입니다.

[정동일/고양시 문화재 전문위원 : 1.21 공비사건을 계기로 이 북한산성을 벙커화, 요새화로 만듭니다. 그때 만들어진 벙커입니다. 그것도 하나의 역사라고 해서 현재로써는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숙종임금이 행차했던 길, 숙종 길은 탐방코스를 만들어졌습니다.

산성을 축성하고 지키던 승병들이 거처했던 절, 옛 진국사는 템플스테이 코스로 꾸며졌습니다.

전망대와 안내소도 지어졌습니다.

북한산성이 조금씩 옛 모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

경기 북부경찰청이 어린이 보호구역과 노인보호구역의 안전대책을 추진합니다.

경찰은 이를 위해서 보호구역의 자동차 제한속도를 시속 30㎞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제한속도가 줄어드는 곳은 모두 54곳입니다.

지금까지 의정부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