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 크랭크업…하반기 개봉

영화 ‘대결’이 지난 5월 30일 촬영을 마쳤다.

'대결’은 ‘응징자’와 ‘치외법권’을 만든 신동엽 감독의 신작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현피’를 소재로 한 리얼 액션 영화이다.

주인공 ‘풍호(이주승)’는 현피로 용돈벌이를 하던 취업 준비생으로서 현피로 인해 의식 불명이 된 형을 보고 복수를 다짐한다. 그 상대는 게임회사 대표이자 비밀리에 현피를 하며 쾌감을 느끼는 ‘재희(오지호)’. 그를 찾아내면서 벌어지는 리얼한 액션을 선사한다.

연기파 라이징 스타 이주승과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자상한 초보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지호를 비롯하여 숨은 고수 역할로는 감초배우 신정근, 그리고 이정진과 손은서는 의리의 강력계 형사로 출연 한다.

지난 5월 30일 서울 성북구 상월곡동 근처의 한 공원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은 숨어사는 진정한 고수 '황노인(신정근)’에게 혹독한 가르침을 전수받는 '풍호'의 훈련장면이었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두 배우는 베테랑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더위에 고생하는 스텝들을 더 걱정했다는 훈훈한 소식까지 전했다.

오지호는 "액션영화임에도 현장에서 누구 하나 다치지 않고 무사히 촬영을 마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결’은 여름 동안 후반작업에 박차를 가한 후, 하반기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