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우간다, '북한과 군사협력 중단' 발표 부인"

심석태 기자 stshim@sbs.co.kr

작성 2016.05.30 09:39 수정 2016.05.30 09: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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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가 UN의 제재 결의를 따라 북한과의 군사 협력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한국의 발표를 부인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무세베니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진 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무세베니 대통령이 북한과의 안보, 군사, 경찰 분야에서의 협력 중단을 포함해 UN 제재를 성실히 이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청와대는 무세베니 대통령의 이 발언이 박 대통령의 북핵 압박에 대한 공조 요청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AFP 통신은 그러나 이에 대해 우간다 정부 부대변인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샤반 밴타리자 정부 부대변인은 AFP 통신에 "그것은 사실이 아니며 프로파겐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우간다에는 수십 명의 북한 군인과 경찰 간부가 양국의 협력 프로그램에 따라 군사 교관 등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86년부터 우간다를 통치하고 있는 무세베니 대통령은 북한을 세 번이나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난 적도 있습니다.

UN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에는 회원국이 군사나 준 군사 조직, 경찰 훈련을 위한 훈련관, 자문관 초청 등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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