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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은 내가 꾸민다"…셀프인테리어 사회학

[SBS 뉴스토리] “내 집은 내가 꾸민다” 셀프인테리어 사회학

서울 종로구에 60년 된 낡은 주택을 ‘캠핑하우스’로 꾸민 이제하 씨.

집안에 들어서면 교외 산장에 온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마당 있는 오래된 주택을 전세로 살면서,  취미인 캠핑과 해외여행에서 모은 소품들을 동원해 집 꾸미기를 함으로써 나만의 개성을 살린 이색적인 집이 탄생한 것이다.

둘의 공통점은 제법 돈이 들었을 것 같은 이런 집 꾸미기를 하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일절 받지 않고 비용도 놀랄 만큼 적게 들였다는 점.   

최근 1~2년 새 우리 사회에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지 않는 이른바 ‘셀프인테리어’ 바람이다.

인터넷 공간에 집 꾸미기를 공개하는 이른바 ‘온라인 집들이’도 인기다. 

집을 단지 먹고 자는 공간의 개념에서 벗어나  지친 일상에서 안정과 여유를 찾는  힐링의 공간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장기 불황과 개성을 강조하는 사회, 1인 가구의 증가 등도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진 배경이다.

[SBS 뉴스토리]는 최근 우리 사회에 부쩍 관심이 높아진  자기 손으로 직접 집 꾸미기, 셀프인테리어 현상과  이런 현상에 담긴 사회적 의미를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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