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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여성의원 51명으로 역대 '최다'

20대 국회 여성의원 51명으로 역대 '최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여성 당선인 수는 51명으로 역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4·13 총선 결과를 분석해보니 여성 당선인 수는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모두 포함해 51명, 여성 당선자 비율은 17.0%로 역대 선거 중 가장 높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의 국제의원연맹 여성의원 비율 순위도 111위에서 105위로 6계단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여성의원 당선인 수는 처음으로 여성 당선인이 나온 2대 국회(2명)보다 25.5배 늘었고 19대 국회와 비교하면 4명 증가했다.

20대 국회 여성의원을 정당별로 보면 지역구(26명)는 더불어민주당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새누리당 6명, 국민의 당 2명, 정의당 1명 등이었다.

비례대표(25명)는 새누리당 9명,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당 각 7명, 정의당 2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6명, 경기 7명, 광주·전북·경북 각 1명이었다.

다른 지역은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과거에 비해서는 발전을 이뤘다고는 하나, 여전히 국제 평균에는 크게 못 미쳤다.

국제의원연맹 회원국의 평균 여성의원 비율은 22.7%로 우리나라보다 5.7%포인트 높다.

연구원은 "20대 총선의 여성 당선인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선진국 평균보다 여전히 그 수가 적은 것이 사실"이라며 "연구원에서는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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