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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스마트폰으로 '숲 해설' 들어요

<앵커>

광릉수목원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숲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종 다양성이라고 하죠. 광릉숲은 가장 많은 종류의 생물이 서식하는 숲인데요, 이제 스마트폰으로 하나씩 찾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화면 보시죠.

광릉 수목원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방문객이 부쩍 늘어나는 계절인데, 오늘부터는 특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핸드폰에 앱을 설치하면 수목원의 꽃과 나무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권보경/국립수목원 연구원 : 앱을 실행하게 되면 저희가 신호를 받게 되거든요. 지나가다 보시면 앱을 통해서 식물이 "콘텐츠가 발견됐습니다."라고 뜨거든요.]

'비콘'이라는 전자 장비입니다.

수목원 구석구석에 160여 개가 설치돼 있습니다.

주변 식물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수목원이 추천하는 8곳의 산림욕 코스, 수목원의 지도, 그리고 현재 내 위치도 알 수 있습니다.

장소나 연령에 따른 맞춤형 정보나 긴급 안내 서비스도 비콘을 통해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김상용/국립수목원 연구관 : 뱀이 자주 나와서 위험하다든가, 아니면 어떤 지역에 갔을 때는 어떠 어떠한 행사가 있으니까 주변에 있는 분들은 와서 구경하세요, 관람하세요.]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종 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곳입니다.

장수하늘소나 광릉요강꽃을 비롯해서 5천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는 광릉숲을 더 꼼꼼히 찾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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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자 신분인 동포들을 협박해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방글라데시 출신의 3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기도 남양주 경찰서는 불법체류 중인 동포들에게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서 모두 17명으로부터 1천6백만 원을 받은 혐의로 36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출신인 A 씨는 한국인으로 귀화한 뒤에 경찰이나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통역으로 일하면서 동포들을 협박해서 돈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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