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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릉숲을 심으세요' 묘목 나누기 행사

<앵커>

유네스코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광릉숲에서 종자를 채취해서 키워낸 '광릉 원산 묘목'을 나눠주는 행사가 포천에서 열렸습니다.

의정부지국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6백 년 동안 보존돼온 광릉숲은 토종 동식물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광릉숲의 묘목을 나눠주면서 자연유산인 광릉숲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화면 보시죠.

광릉숲의 대표적인 나무들을 번식시켜서 그 묘목을 나눠주는 행사가 오늘(31일) 포천 체육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복자기는 광릉숲의 대표적인 활엽수입니다.

솜사탕 냄새가 나는 계수나무, 약재나 향료로, 또 조경수로도 쓰입니다.

[계수나무인데요. 얘는 가을에 단풍이 들면 달달한 솜사탕 향이 나요.]

6백 년을 내려온 광릉숲의 역사와 소중한 자연유산로서의 가치를 설명하고 식목 시기를 맞아서 나무 심는 방법도 소개됐습니다.

[성주한/산림청 산림기술연구소 소장 : 500여 년 된 광릉숲에서 종자를 채취해서 키운 나무를 시민들한테 나눠줌으로써 광릉숲의 가치를 알리고요,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후 온난화의 영향으로 식목일 행사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산보다는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하천이나 강변을 가꾸기도 하고 날짜도 크게 앞당겨졌습니다 .

[이성인/구리시장 권한대행 : 기상 온난화 현상 때문에 나무 옮겨심기가 매년 빨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들도 3년 전부터 3월 말 즈음에 나무를 심고 있습니다.]

숲의 도시 가평군은 4월 한 달 동안 대대적으로 33만 그루를 심을 계획입니다.

잣나무 경제림이 조성되고 벚나무나 개복숭아 등 경관 숲을 만들어서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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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가 오는 7월 입주예정인 갈매지구의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무주택자에게 공급되는 영구 임대주택은 26.7㎡, 33.9㎡, 두 가지로 공급되는데, 우선 공급분 72가구, 고령자 공급분 열여덟 가구 등 모두 380가구입니다.

다음 달 7일까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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