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이세돌vs알파고 Live해설 - 5국⑤] '사면초가'에 빠진 이세돌, 초읽기 승부수



초읽기를 앞둔 이세돌 9단이 알파고가 주도권을 쥔 판을 흔들기 위해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바둑판 중앙에 쌓은 알파고의 백 세력을 삭감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략에 나선 겁니다.

알파고의 백 세력이 예상보다 커진 상황에서 이세돌 9단이 이를 얼마나 삭감하거나 깨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리게 됐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세돌 9단은 ‘초읽기’에 몰리면서 시간상 더욱 불리해졌습니다.

2시간의 제한 시간을 모두 소비한 대국자는 1분 안에 수를 두어야 하는 초읽기 단계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세돌 9단은 짧은 시간 안에 백 세력을 삭감하는 건 물론이고, ‘덤’까지 극복해야 하는 여러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원래 이세돌 9단의 전략은 이른바 ‘선 실리 후 타계’였습니다.

먼저 실리를 차지해서 초반부터 집의 격차를 벌린 뒤, 알파고가 맹추격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노리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알파고는 거리낌 없이 실리를 내주고도 두텁게 세력을 쌓으면서 만회하는 작전을 펼친 게 오히려 주효했습니다.

지난 4번째 대국 때처럼 ‘신의 한 수’가 나오길 기대해야 하는 상황, 과연 사면초가에 빠진 이세돌 9단이 멋진 수순으로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까요? 오늘 낮 1시부터 시작한 제5국, SBS 보도국의 '장그래' 김수영 기자와 젊은 프로 바둑 기사들이 초보자도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습니다. 

▶ '웹 해설' 페이지 바로가기

 


▶ 불리한 흑돌 쥔 이세돌…굳이 가시밭길 택한 이유

▶ [비디오머그] 바둑계 돌아온 이세돌 "중국 꺾겠다" 외친 당시 인터뷰 풀영상

▶ [비디오머그] "이세돌 응원…알파고에겐 비밀" 알파고의 아버지 허사비스 단독 인터뷰

▶ [비디오머그] 마지막 대국…딸과 함께 입장하는 이세돌 '환한 미소'

▶ 인공지능 허를 찌른 이세돌…역사에 남을 '신의 한 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