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vs알파고 2국 해설⑤] "인간의 한계 드러났나?"…패착 없는데도 패배

종반전에서 이세돌 9단은 알파고의 치밀한 끝내기에 역전을 당했습니다.

SBS 웹 중계 해설을 맡은 3명의 프로 바둑 기사들은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습니다.

승부는 끝나지 않았지만 계가를 다시 해봐도, 역전패는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SBS 웹 중계 해설을 맡은 프로 바둑 기사 김민호 2단은 “알파고가 실수를 반복해도 승리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라며 충격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세돌 9단이 역전패를 당하는 계기인 패착을 전혀 찾을 수 없다는 데 해설진 모두가 동의했습니다.

결국, 이 9단은 211수 끝에, 기권패인 ‘불계패’를 선언했습니다.

초반에서 유리했던 형국을 끝까기 이끌지 못하고 결국, 역전당해 더는 재역전의 여지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BS 뉴스 홈페이지에서는 SBS의 장그래 김수영 기자와 대표 꽃미남 앵커 김현우 기자, 김동호 프로 기사 5단, 김민호 2단이 실시간 중계 해설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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