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린창쭤 "아시아 최초 록가수 출신 의원" 환호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작성 2016.01.17 23: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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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총통 선거에서 '변화'를 택한 타이완 국민은 함께 치러진 입법원 선거에서도 새로운 면면의 후보들을 의회로 보냈습니다.

그 중 유명 록가수 린창쭤의 입법원 입성이 가장 눈길을 끕니다.

그는 신생정당 '시대역량' 소속으로 타이베이 시의 한 선거구에 출마해 여당 국민당의 5선 의원 린위팡 등 6명의 다른 후보들과 붙어 49.5%의 득표율로 당당히 배지를 달았습니다.

린창쭤는 당선 확정 이후 "나는 아시아에서 의회에 입성하는 첫 번째 록가수"라며 "이번 승리는 더 나은 타이완을 위해 국민 누구나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기뻐했습니다.

그는 타이완의 유명 블랙메탈 밴드 '소닉'의 메인 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린창쭤가 대학생이던 1995년 결성한 이 밴드는 블랙메탈과 타이완 전통음악을 접목해 유럽과 미국으로도 이름을 알리며 인기를 끈 타이완 최고 밴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