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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종 행사 10만 명 몰릴 듯…보신각 주변 교통통제

<앵커>

2015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보신각 타종 행사가 조금 뒤에 열립니다. 행사가 열릴 보신각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 (네, 보신각에 나와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나오신 것 같은데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2015년의 마지막과 2016년의 처음을 보신각 타종 행사와 함께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나온 시민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한 해를 돌아보면서 다가올 새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배진환·박한나/서울 양천구 : 올 한 해 여자친구와 잘 사귀었고, 2월에 입대 앞두고 있는데 안전하게 나라 잘 지키고 오는 곳이 목표입니다.]

[최일금·백준우·백동욱·백성윤/경남 거창군 : 내년에는 열심히 농사지어서 사과 값도 오르고 우리 가족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은 올해 아쉽고 힘들었던 일들이 새해 희망의 자양분이 되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오늘 타종행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푸른 양의 해를 보내고, 붉은 원숭이해를 맞이하는 타종 행사 순간은 1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지켜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타종 행사에는 메르스를 이겨내고 진료에 나섰던 의사 정경용 씨 등 올 한해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시민 11명도 참여해 서른세 번 종을 함께 울립니다.

오늘 밤 11시부터 내일 새벽 1시 반까지 보신각 주변 교통은 전면 통제됩니다.

지하철은 내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행사장 주변에서 폭죽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박춘배, 현장진행 : 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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