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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렌트카보다 편한 카셰어링…주의할 점은?

[취재파일] 렌트카보다 편한 카셰어링…주의할 점은?
- 차를 매일 사용하진 않지만 가끔은 필요하다.

- 구입비용과 유지비용이 아깝고 부담스럽다.

차를 빌려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분명합니다. 여기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렌트카  2. 카셰어링  3. 아는사람 차

아는 사람한테 차를 빌리려면 우선 인간관계가 무척 좋아야 할 것이며 단기 보험에 가입해야 하고 돌려줄 땐 기름도 충분히 넣어놓고 세차도 깨끗이 해줘야 할 겁니다.

혹시 얼굴 찌푸릴 일 없이 내 돈을 내고 빌리는 앞의 두 경우에도 장단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이미 몇해 전부터 공유경제의 한 개념으로 등장한  카셰어링은 지금은 공유란 개념에서 조금 벗어나  렌트카 시스템의 불편함을 개선한 형태로 발전해 있는 듯 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렌트카 영업소로 갈 필요없이 집앞 대형마트나 공영주차장에 배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일단 회원가입을 해놓으면 차를 빌릴 때마다 따로 계약서를 쓸 필요가 없으며 스마트폰으로 차를 찾고 문을 열고 그냥 타고 나가면 됩니다.
10분 단위로 요금이 결제되고 반납도 편리한데 자신이 빌린 위치에 갖다 놓는게 원칙지만 요금을 추가하면 다른 곳에 반납해도 됩니다. 다만 출발 전 차량위에 난 흠집 스마트폰 사진으로 찍어 보내놔야 내가 낸 흠집인지 아닌지 확인이 됩니다.

귀찮게 사람과 오래 얘기할 필요없고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요즘 젊은이들에겐 카셰어링이 안성맞춤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량관리같은 문제도 분명히 있습니다.

렌트카가 차량 정비나 차량 청소 등을 철저히 하는데 비해 카셰어링은 고객불만이 이런 부분에 많다는 점입니다.

'전국 어디든지' '집 앞에서 쉽게 만난다'는 장점은 다른 말로 하면 관리자들이 이 차량들을 관리하기 위해 엄청나게 돌아다녀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무인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은  아무래도 '내것처럼 아끼고 사용하는' 미덕을 줄이게 해준다는 약점이 되는 것인데 저렴하고 편한 카셰어링 사용하실때 너무 노후해 보이는 차량은 피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차는 뭐니뭐니해도 안전이 제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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