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도권] 유명 디자이너의 교복을 반 값에…'착한 교복'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수십만 원씩 하는 교복값 걱정을 조금 덜 수 있을까요? 유명 디자이너의 명품 교복을 반값에 판매하는 '착한 교복'이 첫선을 보였습니다.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착한 교복, 교복값의 거품을 빼서 명품 교복을 반값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인데요, 과연 품질은 어떨까요? 함께 보시죠.

밝고 환한 색상이 기본이지만, 학생답게 발랄한 느낌의 포인트를 줬습니다.

겨울옷은 요즘 트랜드를 살리면서 손목에 띠를 둘러서 멋을 냈습니다.

[장광효/'착한 교복' 디자이너 : 70년대 복고가 유행인데요, 색상이나 디테일이 굉장히 밝고, 경쾌하고 엣지있는 거죠. 되게 편해요. 가볍고.]

소재는 최고급 기능성 원단입니다.

등산복처럼 땀을 흡수하면서도 스판 재질로 활동성을 높였습니다.

세탁을 한 뒤 다림질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옷 선이 살아나는 소재입니다.

품평회에 초청된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은 교복을 비교하고 직접 만져 보기도 하면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가격은 브랜드 교복의 절반 수준, 20만 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서지완/용인시 영문중 2년 : 아이들이 선호하는 그런 스타일이기도 하고, 또 요즘 유행이라는 게 있으니까 그런 유행에도 많이 맞춰서 나온 것 같아서 좋은 게 많은 것 같아요.]

[이지윤/파주시 미래로 : 기존하고 좀 다르게 많이 피격적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지금의 교복 가격의 반 가격이라면 되게 많은 학교들이 선호할 것 같아요.]

교복에 활용된 니트원단은 경기도의 중소기업에서 생산됩니다.

착한 교복은 그래서 경기도의 섬유 중소기업 8천여 곳에도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입니다.

착한 교복은 올 연말까지 학교별로 디자인과 소재를 결정하면 내년 신학기부터 공급됩니다.

---

의료협동조합 명의를 빌려서 불법 영업을 해온 이른바 사무장 병원의 운영자 등 9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남양주시에 불법으로 한의원을 차려놓고 허위 진료기록을 작성하는 등의 수법으로 요양급여 25억 원을 받아 낸 혐의로 남양주시의 모 한의원 운영자 37살 이 모 씨를 구속하고 한의사와 의료생협 관계자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