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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판 흔들 변수는 용병?…OK저축·삼성 '끙끙'

<앵커>

프로배구가 오는 토요일에 개막하는 가운데 용병 변수가 초반 판도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 OK 저축은행과 삼성화재가 용병 없이 시즌을 시작합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OK 저축은행 우승의 주역인 시몬은 석 달 전 무릎 수술을 받았습니다.

아직 재활이 끝나지 않아 최소한 1라운드 6경기에는 결장할 예정인데, OK 저축은행은 이 기간에 대체 용병을 구하지 못해 불안감 속에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세진/OK 저축은행 감독 : 겸손한 마음, 자세로 도전한다 생각해서 또 한 번 정상의 문을 한번 두드려 보겠습니다.]

임도헌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전통의 강호 삼성화재도 3년 연속 MVP에 뽑혔던 레오가 떠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독일 출신의 특급 선수 그로저와 계약했지만, 합류가 늦어져 초반 서너 경기는 국내 선수들로만 치러야 합니다.

두 팀과 달리 대한항공은 용병 산체스가 건재한 데다 국가대표 주전 세터 한선수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가장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선수/대한항공 세터 : 군대 가기 전에도 정규리그 우승만 하고 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통합우승을 좀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고.]

남자배구는 7개 팀 가운데 6팀의 사령탑이 40대의 젊은 감독으로 채워져 어느 시즌보다 빠르고 역동적인 경기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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