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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샷 한 번 날릴 때마다…1만 8천 명 '탄성'

<앵커>

세계의 정상급 골프 스타가 총출동한 프레지던츠컵이 지구촌 축제답게 첫날부터 구름관중이 몰리면서 엄청난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대회 첫날인 오늘(8일)은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와 11회 연속 출전에 빛나는 필 미컬슨을 앞세운 미국팀이 완승을 거뒀습니다.

하성룡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에 앞서 군악대의 연주와 맞춰 국기를 든 의장대가 1번 홀 티 박스로 들어와, 우승컵을 진열합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동전을 던져 티샷 순서를 정했고, 인터내셔널팀의 애덤 스콧이 첫 티샷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닉 프라이스 단장 가족 : 첫날 경기 결과가 중요합니다. 파이팅 인터내셔널팀.]

스타들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여든 갤러리들은 강력한 드라이버 샷에 탄성을 쏟아냈고, 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났을 때도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평일인데도 대회장에는 1만 8천 명이 입장해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코스 주변뿐만 아니라 기념품을 사고 골프를 체험할 수 있는 편의 시설에도 끊임없이 인파가 몰렸습니다.

[김신덕/서울 강남구 : 경기장도 굉장히 아주 잘 되어 있고 체험존 같은 것도 많고. 굉장히 즐거웠어요.]

2011년부터 프레지던츠컵이 열릴 때마다 현장에서 인터내셔널팀을 응원하고 있는 패내틱스 응원단은 이번에도 열성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데이비드 브루스/호주, 패내틱스 응원단 : 이번에 배상문, 대니 리 등 새로운 선수들 응원가도 만들었습니다.]

첫날 포섬 5경기에서는 미국이 4대 1로 완승했습니다.

베테랑 필 미컬슨이 환상적인 벙커샷을 선보였고, 조던 스피스는 특유의 퍼팅 실력을 맘껏 뽐냈습니다.

인터내셔널팀은 내일 포볼 5경기에서 반격을 노립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노인식,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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