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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하나뿐인 결혼식…'셀프웨딩'이 뜬다

[SBS 뉴스토리] 나만의 결혼식, 셀프웨딩

신혼부부들 '셀프웨딩' 열풍. 원빈·이나영 부부의 결혼에 대중의 이목이 더 집됐던 이유는 바로 셀프웨딩 때문이었다. 그런데 비단 유명 스타만의 트렌드가 아니다. 신혼부부들 사이에서도 '셀프웨딩'이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

지난 주말, 한강 수상 야외무대에서 색다른 결혼식이 열렸다. 이 결혼식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청첩장부터 식 순서, 이벤트 공연까지 결혼 당사자인 최성현·반진경 씨 커플이 모두 직접 기획했기 때문이었다. 이날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이들만의 개성 있는 결혼식이 펼쳐졌다.

많은 신혼부부들이 왜 셀프웨딩을 올리며, 그 의미는 무엇일까?


'소풍 결혼식', '공터 결혼식', '사진전 결혼식'. 나만의 결혼식을 디자인하다!   

올 가을, 공원에서 도시락을 먹는 '소풍 결혼식'을 준비 중인 석상욱·임송이 씨 커플. 이들은 촬영 장비를 직접 이고 지고 산, 들, 바다 그리고 그들만의 추억의 장소로 셀프 웨딩사진을 찍으러 다녔다. 뿐만 아니라 해외직구로 5만 원에 구입한 드레스를 리폼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웨딩드레스도 만들었다는데. 웨딩플래너 없이 직접 결혼식을 만들어가는 이들을 따라가 보았다. 

지난 4월, 식당 뒤 공터에서 결혼식을 올린 조수민·박슬기 씨 부부. 플로리스트인 신부와 디자이너인 신랑은 예식 직전까지 작업복을 입고 넓기만 했던 공터를 세상에서 하나뿐인 예쁜 결혼식장으로 바꿔놨다. 부부의 정성이 깃든 특별한 결혼식 이야기를 들어봤다.  

송재혁·윤다랑 씨 부부는 지난 봄 서울의 한 아트센터에서 일주일간 '가짜 결혼식, 가짜 사진전'이라는 사진전을 열었다. 사진전이 바로 이들의 '진짜 결혼식'이었다. 7년 동안의 연애를 담아낸 사진으로 꾸민 전시회. 그 흔한 주례사, 웨딩드레스는커녕 커플링도 없이 직접 발품을 팔아야 하는 결혼식을 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결혼 3년차 부부의 행복한 신혼이야기

지난 2012년, 직접 기획한 결혼식을 올린 백종민·김은덕 씨 부부. 그들은 청첩장 대신 결혼 선언문 10개를 담은 '청첩Book'을 만들었다. 그날의 뜻깊은 셀프 결혼식은 부부의 인생을 바꿔놨다고 한다. 결혼식을 올린 지 3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이번 주 'SBS 뉴스토리'에서는 획일화된 결혼식이 아닌 '나만의 결혼식', 셀프웨딩을 올린 부부들을 만나 그들의 결혼식 이야기를 들어보고 전문가와 함께 신드롬의 원인과 사회적 의미를 분석해봤다.

(SBS 뉴미디어부)      

[SBS 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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