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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통행료 낮추라' 3백만 서명운동 본격화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의 통행료를 낮추기 위한 300만 서명운동이 본격화됐습니다. 국회에서도 국감 조사를 통해서 해법을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남부구간보다 2.6배 비싼 통행료 민원은 벌써 9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15개 자치단체가 지난달부터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국회의원 25명도 공동대응에 나섰습니다. 화면 보시죠.

터무니없이 비싼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낮추라는 서명운동이 두 달째를 맞았습니다.

서명한 사람은 현재 8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서울의 5개 구청, 경기도의 10개 시군이 함께 하는 공동협의회는 300만 명을 목표로 서명을 최대한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최성/고양시장 : 15개 자치단체가 힘을 합쳐서 오는 국정감사 때까지 300만의 범시민 서명운동을 관철시켜서 반드시 통행료 인하를 관철시키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의 국회의원 25명도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부당한 통행료 문제를 국정감사를 통해 파헤치고 요금을 낮추기 위한 해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김현미/새정치연합 의원 : 국민연금공단은 후 순위채를 발행해서 무려 48%의 이자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국정감사에서 요금인하를 위해서 재구조화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입니다.]

자치단체와 정치권이 공동대응에 나서면서 해결 전망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대주주 국민연금공단이 통행료 인하의 필요성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민자 도로를 정부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감을 계기로 9년째 계속돼 온 통행료 민원이 해법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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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포츠 도박에서 이기기 위해 승부를 조작하거나 여기에 가담한 혐의로 전 현직 프로농구 선수와 유도선수 등 2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불법 도박 사이트에 100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까지 돈을 건 뒤에, 지난 2월 열린 프로농구 경기에서 골을 넣지 않고, 마구 슛을 하는 등의 수법으로 일부러 경기에 패배해서 배당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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