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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고졸 취업 '좁은 문'…제도 보완 시급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형편이 나아졌다고는 해도 고졸 취업의 문턱은 아직도 높기만 합니다. 학교 현장에 취업지원관 제도를 확대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의정부 지국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경기도에서 취업률 1위를 한 특성화 고등학교를 찾아갔더니 1등 비결의 하나로 취업 지원관 제도를 꼽았습니다.

그런데도 취업 지원관 예산은 오히려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경기도 양주시의 특성화 고등학교, 기업체 4곳에서 학교를 찾아와 현장 면접을 하는 날입니다.

학생들은 잔뜩 얼어붙었습니다.

배운 대로, 그리고 침착하게 하라 학생을 타이르는 선생님도 속이 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김진순/취업지원관 : 졸업하기 전에 이미 여름방학이 끝나고 나면은 너희는 9월 1일부터 취업에 시작이 된다.]

이 학교의 올해 졸업생 취업률은 71%, 경기도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기업체 취업 설명회와 현장 면접을 적극 유치해 온 것이 1등의 비결입니다.

매년 40여 개 기업체가 학교를 찾아와서 현장 면접을 하고, 학생들을 채용합니다.

[전미영/(주) 세진에프알에스 인사담당 이사 : 회사가 어떻고, 외식산업이 어떻고 이렇게 얘기를 많이 했는데, 굉장히 똘망똘망하게 궁금증도 물어보고….]

1등의 또 하나 비결은 기업체 발굴의 주역, 취업 지원관입니다.

[노희순/한국 외식과학고 교장 : 지원관이 없었다면 선생님들은 상당히 현장을 찾아서 취업 처를 아이들에게 발굴해 준다는 게 어려웠을 겁니다. 지원관제도가 저희에게는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취업지원관은 그러나 6개월의 임시직으로 채용됩니다.

예산 부족으로 채용 시기나 인원도 해마다 줄어드는 추세라서 제도에 보완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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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제3차 국제유소년 축구 대회 개최를 북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는 북측 민화협 관계자를 통해서 오는 10월 중에 경기지역에서 3차 대회를 열고 내년부터 한국과 북한, 중국의 순환 경기를 정례화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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