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최성준 위원장, 중국 측과 방송콘텐츠 협력 강화 합의

최성준 위원장, 중국 측과 방송콘텐츠 협력 강화 합의
중국을 방문 중인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등 중국 정부의 방송통신 정책기관장들과 잇따라 만나 방송 콘텐츠와 인터넷 윤리 분야 등에서 정부 간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오늘(27일) 중국의 방송정책 수립과 규제를 총괄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차이푸차오 총국장과 만나 프로그램 공동제작, 판권 수출입, 방송콘텐츠 온라인 규제 완화 등 방송 프로그램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중점 논의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또 지난 6월 정식 서명한 한·중 FTA의 후속으로 체결될 프로그램 공동제작 협정, 방송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 등에 대한 중국 측의 전향적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특히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은 교류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프로그램 공동제작 협정 체결 등 협력 논의를 위해 정책 담당자와 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연구반을 구성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차이푸차오 총국장은 "양국 정책기관과 사업자 간 면밀한 검토를 거쳐 방송 분야 발전에 유익한 방향으로 교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자"고 화답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앞서 어제 중국의 인터넷 정책·규제 관할기관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루웨이 주임과 만나 신스마트 산업의 육성과 이에 적합한 개인정보 관리 방안, 온라인 방송 콘텐츠의 불법유통 방지 등 인터넷 분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최 위원장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눈부신 인터넷 분야의 발전을 보이는 양국은 개인정보 유출과 방송 콘텐츠 불법 유통 등 여러 문제점도 안고 있다"며 양국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로 협력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루웨이 주임은 "개인정보 유출과 방송 콘텐츠 불법 유통 등과 관련해 한국 측에 협조할 사항이 있다면 적극 조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