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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섬유,가구 강점 살려…'K-패션 디자인 마을'

<앵커>

수도권 소식입니다. 국내외 작가와 디자이너들이 작품활동을 하면서 중소기업의 제품 디자인을 함께 개발하는 디자인 마을이 경기도 포천시에 만들어집니다.

의정부지국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네, 디자이너들의 창작 스튜디오나 소규모 공방이 밀집된 디자인 마을을 만드는 것인데요, 섬유, 가구 산업에 디자인을 접목해서 부가가치를 높이자는 것입니다. 화면 보시죠.

10년 넘게 나비 그림을 그려온 화가 곽연주 씨, 1년 전부터 내 작품을 담은 아트 상품을 만들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캐리어와 에코백으로 시작한 아트 상품은 업체의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카페트와 전통가구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곽연주/화가 : 너무 좋죠. 물감값도 떨어지고요, 그분들이 "와, 이게 곽연주 작품이야. 곽연주 그림을 내가 소장하고 있어." 작은 행복감을 느낄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아요.]

포천시 고모리 일대 100만 평방미터에 조성되는 K-패션 디자인 마을, 섬유, 가구 산업에 예술과 디자인을 입히는 사업입니다.

전체 예산이 7천억 원,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작업하는 창작 스튜디오가 들어서고, 작가들의 패션 상품을 사고파는 예술거리도 만들어집니다.

천혜의 환경을 최대한 살린 숲 산책로, 체험시설, K-팝 공연장도 조성됩니다.

[김희겸/경기도 행정2부지사 : 섬유와 가구 산업의 강점을 살리고 또 여기에 대해서 디자인적으로 제품의 경쟁력을 키움으로써 생산과 판매, 또 외부에서 오신 분들의 관광까지 한꺼번에 이루어질 수 있는…]

디자인 마을은 올해 안에 개발구상을 마치고 내년에 토지보상 등 본격 공사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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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접경지역 6개 시군의 비상 대피시설에 대한 점검에 나섰습니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어제(24일) 파주와 연천, 고양 등 5개 시군의 대피시설 52곳을 점검했으며 오늘까지 양주시 대피시설 3곳의 점검을 마치고 부족한 시설이나 부품 등을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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