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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기특한 10살'…명품 중의 명품을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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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에 사는 10세 소년 엘리엇은 매일 집에서 옷을 만듭니다. 심지어 엘리엇은 자신의 용돈까지 털어
옷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아낌없이 삽니다. 

용돈을 탈탈 털어 장난감을 사도 성에 차지 않을 나이 10살. 그런데 엘리엇은 왜 이렇게까지 옷 만드는 일에 열중하는 걸까요? 바로 집 없는 친구들에게 새 옷을 선물하기 위해서입니다. 

엘리엇의 아버지는 이라크에 파병됐었습니다. 하지만 파병 후 돌아온 아버지는 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렸고, 집안 형편은 점점 어려워졌습니다.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워진 엘리엇과 그의 가족은 노숙자 보호 센터를 떠돌며 지내야 했습니다. 그것도 한 곳도 아닌 여섯 곳이나 떠돌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아버지는 외상 후 스트레스를 극복해 새 일자리를 구했고 가족들은 다시 평온했던 일상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엘리엇은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노숙자 센터에서 만난 친구들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그 누구보다 이해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엘리엇은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한 끝에 엄마에게 바느질과 재봉틀 다루는 법을 배웠고 옷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엘리엇은 많은 옷들을 만들어냈고, 엘리엇이 만든 옷들은 미국 애리조나의 노숙자 보호 센터로 전달됐습니다.

집 없는 친구들을 위해 세상에 하나뿐인 옷을 만드는 10살 엘리엇. 엘리엇의 진심이 담긴 이 옷들이야말로 진정한 명품이 아닐까요?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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