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파일] 내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 석면이 얼마나 있을까?

전국 학교 건물의 석면 사용 실태를 교육부가 전수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조사는 2012년부터 시작됐는데 우선 지난 2월에 서울시내 초등학교 562곳의 석면 자재 사용 실태에 대한 조사가 끝났습니다.

결과를 보면 초등학교 10곳 가운데 8곳에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검출됐습니다. 전체 562곳 가운데 497곳이나 됩니다. 조사 내용을 보면 학교 건물의 벽 자재와 교실 천장재에서 석면이 나왔고 복도 천장에는 분무기로 뿌린 석면까지 검출됐습니다. 어떤 초등학교는 천장과 벽의 94%에 석면 자재가 사용된 곳도 있습니다.

내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도 석면이 검출됐는지 걱정이 되실 겁니다. 서울시 각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가시면 학교별로 정리된 석면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서울지역 전체의 학교 석면 조사 결과를 정리해서 공개합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김영주 의원실의 취재 협조를 받았습니다. 

▶ 서울시 초등학교 석면자재 사용 실태 전수조사 결과 (다운로드)   
▶ [8뉴스] [단독] 서울 초등학교 83%서 발암물질 석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