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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이 그린 삶과 죽음…영화 '화장' 개봉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번 주에는 어떤 영화가 나왔을까요?

개봉영화 최호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화장 /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우리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102번째 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2004년 김훈 작가의 이상문학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화장'입니다.

암 환자인 아내와 젊은 여직원 사이에서 고뇌하는 50대 주인공은 안성기 씨가, 젊은 여직원 역은 김규리 씨가 맡았고, 김호정 씨는 암으로 죽어가는 아내 역을 위해 8kg을 감량했습니다.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통찰력이 돋보인다는 평가입니다.

[임권택/영화 '화장' 감독 : 이 영화가 실제로 관객들에게는 어떻게 느껴지고 있는지 제가 오히려 질문하고 싶은 그런 영화가 됐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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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상회 / 황혼 로맨스 속 숨겨진 얘기]

성격이 괴팍한 일흔 살 할아버지 앞에 고운 할머니 한 분이 나타납니다.

동네 주민들의 도움으로 할아버지는 할머니와 데이트에 나서고, 사랑에 빠집니다.

코미디로 흐르던 영화는 후반부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며 뜻밖의 감동을 선사합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등 대작 영화를 만들어온 강제규 감독이 오랜만에 작은 규모의 가족 영화를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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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해피엔딩 / 휴 그랜트 주연 로맨틱 코미디 영화]

한 때 유명했던 시나리오 작가 '키스'는 이제 영화계에서 퇴물 취급을 받습니다.

결국, 일자리를 찾아 미국의 한 시골대학 강단에 서면서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기 시작합니다.

키스 역을 맡은 휴 그랜트가 56살의 나이에도 영국식 영어와 능청스런 연기로 매력을 발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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