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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김성근 vs 김경문…흥미진진 맞대결

<앵커>

김성근과 김경문, 가을 야구에서 숱한 명승부를 펼친 '우리 시대의 명장'들인데요, 김성근 감독이 한화 유니폼을 입고 돌아오면서 4년 만에 맞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성근 감독이 'SK 왕조'를 건설했던 시절, 유일한 대항마가 김경문 감독의 두산이었습니다.

2007년과 2008년 한국시리즈와 2010년 플레이오프까지, 가을야구에서만 무려 16번이나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세 번의 시리즈 모두 김성근 감독이 이겼지만, 두 감독의 치열한 대결은 한국야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1년 나란히 자진 사퇴했던 두 명장이, NC와 한화의 유니폼을 입고 4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두 감독 모두 마치 예전의 한국시리즈처럼 경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화 선발 송은범이 2회까지 두 점을 내주자 김성근 감독은 박정진과 안영명 등 필승 계투요원들을 3회부터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김경문 감독은 5회까지 도루 네 개를 성공하고 히트 앤드 런으로 기회를 만드는 작전 야구로 주도권을 잡고 있습니다 .

6회 현재 NC의 5대 1 리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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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의 단독선두 KIA는 에이스 양현종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최희섭의 시즌 2호 솔로포에 힘입어 7회 현재 kt에 3대 0으로 앞서 있습니다.

3년 연속 홈런왕 넥센의 박병호 선수는 조금 전 SK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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