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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새 도전…두 시각장애소녀의 예고 입학기

[SBS 뉴스토리 - 예고 첫 입학, 시각장애소녀들의 꿈]

서울예고와 전통예고가 각각 개교 63년, 56년 만에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학생들을 받았다. 첼로를 전공하는 민주와 가야금을 전공하는 보경이가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7살 때부터 지금까지 동고동락하며 함께 자란 동갑내기 친구로 시각장애인 특수학교인 '한빛맹학교' 학생들이다.

악보를 보며 연주를 할 수 없는 아이들은 듣는 것으로 곡을 익히고 감각으로 현의 위치를 파악한다. 그야말로 시각을 제외한 모든 감각에 의지하는 것. 그리고 연습실 한편엔 11년째 그림자처럼 함께 해 온 어머니가 있다.

서울예고 예비소집이 있던 날, 민주는 집에 돌아와 홀로 눈물을 흘렸다. 피나는 노력 끝에 얻은 입학 티켓이지만 설렘과 기쁨보다 두려움과 걱정이 앞선다. 처음으로 익숙한 학교를 떠나 낯선 환경에서 일반인 친구들과 똑같이 경쟁해야하기 때문인데….

아이들뿐 아니라 두 학교 역시 개교 사상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학생을 받게 된 상황이다. 두 학교는 현재 점자 작업과 유도블록, 점자 교과서 등 각각 민주와 보경이를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학교가 시각장애인 아이들을 처음으로 받아주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10년을 함께 해 온 두 소녀, 헤어짐을 앞두고 마지막 무대에 함께 오른다. 이번 주 뉴스토리에서는 각자의 꿈을 향해 세상 밖으로 나가는 열여섯 두 소녀의 도전과 꿈을 담아본다.

(SBS 뉴미디어부)

[뉴스토리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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