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출제 오류 논란이 일었던 이번 수학능력시험 생명과학과 영어 문항이 복수정답 처리됐습니다. 생명과학 Ⅱ는 3~4천 명의 등급이 오르게 돼서 입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걸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수능 체제 개편에 착수했습니다.

2. 최신 구조함인 통영함은 납품 비리의혹이 제기된 음파탐지기의 성능이 떨어져서 세월호 참사 때도 현장에 투입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군이 통영함을 조기에 해군에 넘겨서 가동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반쪽 전력화 논란 속에 군의 의도가 뭔지 짚어봤습니다.

3. 창조경제 혁신센터가 전북 지역에서도 문을 열었습니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북 지역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전북에서 탄소 산업 대도약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 여야가 각각 발의한 북한 인권법안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상정됐습니다. 새누리당 법안은 북한 주민의 정치적 자유에, 새정치연합 법안은 북한 주민의 생존권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올해 안에 국회에서 처리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5. 서울에서 길을 걷던 시민이 정화조 아래로 추락했다가 질식사하기 직전에 극적으로 구조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도심 곳곳 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6. 다음 달 말부터 신용카드로 50만 원 넘게 결제하려면 신분증을 제시해야 합니다. 금융사고를 막겠다는 취지인데 가맹점과 소비자들이 이 사실을 잘 몰라서 적잖은 마찰과 혼란이 예상됩니다.

7.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돼지고기 선호 부위가 바뀌고 있습니다. 유난히 많이 찾았던 삼겹살의 소비는 줄었고 앞다리 살과 같은 저지방 부위 매출은 12%나 늘었습니다.

8. 버스를 타면 무릎이 앞좌석에 닿을 정도로 좌석이 좁아서 불편하신 적 있을 겁니다. 우리 국민의 체형이 커진 걸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 버스 좌석을 포함해 18개 품목에 대해서 국가 표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